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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영국 챔스포드 일상 - Writtle 피크닉, 둘째 탄생, 영국에서 아기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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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영국 챔스포드 일상 - Writtle 피크닉, 둘째 탄생, 영국에서 아기 출산

Cambridge Education
2026.05.12

오랜만에 영국 일상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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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날씨도 화창해지고

기온도 많이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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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좋으면 세아 하교 후에

피크닉 가자고. ㅎㅎㅎ

Writtle로 갔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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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틀은 우리가 사는 챔스포드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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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치면 배고프니, 간식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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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구르기, 공놀이 좀 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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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쉬다가 오리들 좀 보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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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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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틀은 작은 연못에 오리들이 살고 있어서

지나가다 주차하고 잠시 간식 주기도 좋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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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 우리 집의 가장 큰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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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동안 엄마를 괴롭혔던

해리가 드디어 태어났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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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세아는 한국에서 출산했던 지라

영국의 시스템이 낯선 부분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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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출산 직전까지 검사도 많이 하고

초음파, 의사선생님도 자주 만나고

조금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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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midwife.

조산사 선생님을 중심으로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이 또한 measure를 초음파가 아닌

줄자로 배 둘레를 재는 방식이다.)

주기적인 미팅만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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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은 출산 당일 처음 만날 정도로

출산을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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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 않은 이상 특별한 검사도 없고,

의사선생님의 개입도 거의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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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태어난 울 동네 Broomfield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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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이 4월 24일이었는데,

예정일 하루 전에 병원에서 유도 분만

(Induction of labour)을 제안했고,

다음날 오후에 싸놓은 짐을 챙겨서 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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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서 잔다고 신난 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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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시에는 아이가 들어올 수 없다 보니,

같은 반 친구 부모님께 부탁해서

하루 신세를 지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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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까지 데려가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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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서 세아에게 물어보니

해리가 오는 것보다

친구 집 가서 놀고 하룻밤 자고 왔던 게

훨씬 더 신났다고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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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영국 병원답게

감자와 피쉬앤칩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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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경 유도 분만을 위한 촉진제를 넣고,

저녁 먹을 때까지 큰 진전이 없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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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10시경 진진통이 시작된 후

급격히 진행되어

새벽 일찍 해리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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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나오자마자 고생했다며,

준비해 주셨던 크림티와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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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조리원이나

산모를 위한 케어가 있지 않다 보니

태어난 직후부터 육아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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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베드에 아이를 눕혀준 다음

푹 쉬라며 조산사, 간호사분들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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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쉬다가, 아기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기본적인 몇 가지 검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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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오후 4시경 퇴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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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출산이라

점심시간 전후 퇴원하라고 처음 말씀해 주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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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쉬다가 퇴원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니

4시경까지 넉넉히(?) 있다가 퇴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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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출산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하더라도,

출산 당일 퇴원은 아주 낯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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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4일차

산책 나온 해리와 세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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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 출산 때는 모르는 것도 많고,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보니

한 달 정도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아내도 몸조리하며 지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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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출산 당일에도

나가서 바깥바람 쐬어도 전혀 문제없다며,

(그래서 정말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영아들이 많이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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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듯 말씀을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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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당연한 듯

더 자주 나오게 되는 듯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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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도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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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도 갔다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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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아내는 산후 몸조리를 잘 해야

회복도 빠르고, 추후 더 아픈 곳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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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파티나, 세아 이벤트 날에는

최대한 우리만 다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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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해리 모두 건강히 출산 마친 것에

다시 한번 더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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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상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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