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은 두 명의 학생이 입국했는데,
신기하게도 두 학생의 숙소 지역이
런던 웸블리 지역으로 동일했다.
(한 학생은 에어비엔비, 한 학생은 홈스테이!)
먼저, 에어비엔비를 한 달이 조금 안되게
예약하고 왔던 *정 학생!
처음 컨설팅을 시작할 때부터,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까지도 엄청난 긍정 에너지와, 웃음이 넘치던 학생
이라 공항에서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다. ㅎㅎㅎ


유심, 어댑터, 컵라면, 햇반, 간식 등이 포함된
웰컴백 들고 기다리던 중 한 컷. ㅎㅎㅎ
공항에서 이제 막 영국에 입국하는 학생들을
기다리는 건, 언제나 설렌다.
(왜 내가 설레는 거지..)

캐리어도 3개나 들고 오느라 너무 고생했을 텐데,
오히려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오래 기다린 건
아니냐고, 오히려 나를 챙겨주었던 고마운 학생. ㅎㅎ
히드로공항에서 웸블리까지는 거리가 멀진 않은데,
런던중심로 갈수록 속도제한이 있다 보니,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호스트 맘이 집을 비운지라, 키가 없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에어비엔비 앱 통해 메시지를 남기고
기다리던 찰나...
다행히 전화로 연락이 닿아서
키 보관함에서 키를 찾아 잘 입실했다.
방이 조금 좁아서 걱정이지만,
빠르게 플랏을 구해 나올 학생이니,
이번 주도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겠지만,
가능한 학교와 최대한 가까운 집을
잘 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뿐만 아니라, 적응하기도 바쁠 텐데
시간 내어 장문의 후기까지 보내주다니..
영국 생활 끝날 때까지 더 잘 서포트해야겠다는
다짐도 한 번 더 해본다.
두 번째는 *현 학생!


이 학생 또한... 긍정 에너지가 엄청난 학생이다. ㅎㅎㅎ
홈스테이로 입실한 학생이었는데,
홈스테이 어머님께서 살인적인 런던의 전기세로 인해...
저녁에 부엌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못쓰게 한 것이다.
해결책은 있었다.
학교에 요청해서, 저녁을 추가하면 되었는데,
(학생은 bed&breakfast만 신청)
학생은 단백질 쉐이크도 주문했고,
전자레인지 없이도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속상한, 조금은 화난 마음으로(홈스테이 맘께.)
학생과 통화를 시작했다가
1시간 넘게 웃으면서 재밌게 통화했던 학생. ㅎㅎㅎ


유학원을 운영하면서 정말 좋은 점은,
새로운 인연이 만나는 설렘도 있지만,
그들이 영국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어떠한 도움이든 줄 수 있다는 점인 듯하다.
(별것 아니지만, 도움을 주는 것을 매우 즐기는... 1인...)
두 학생 모두 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런던에서 다 하며,
행복한 추억만 만들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