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국 계획을 급하게 세운만큼,
서둘러야 되는 부분들 중 한 가지는 세아가 다닐
현지 유치원(nursery/reception)을 구하는 것이었다.
영국은 9월, 1월이 공식적인 academic start term
이므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영국 유학생 포함)
올해 9월 입학 가능한 어린이집을
한 달 반 전에 구하게 된 것이다.
한국은 어린이집/유치원과 관련된 통합신청 사이트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대기 신청이 가능하지만,
영국은 현지 거주 중인 집 주소 근처의 어린이집에
직접 컨택, application form 작성을 해야 하고,
보육비도 기관별 차이가 있다.
현지 주소가 아직 없는 우리에겐 nursery를
구글링해서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밖에 없었고,
지난주부터 케임브릿지, 챔스포드 지역의 평점이 4.5
이상 되는 대부분의 유치원에 메일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9월 학기는 마감(full)이라는 답변들뿐.

거절 1

거절 2

거절 3

거절 4
그 외에도 거절과 마찬가지인 답변 없는
automotic reply 들.

내년 1월 입학을 시도해야겠다며 계획을 변경하던 중…
역시나 빈자리가 있는 곳은 있었다!

Half-day 등록은 불가하지만, 주 2-3회 등원으로
Full-day는 가능하다는 곳이 나타나더니,

일주일에 몇 회 등원할 건지, 얼마나 오래 다닐 건지를 물어보는 유치원이 나타났다!
Monkey Puzzle이라는 nursery, reception,
pre-school까지 운영하는 기관이었고,
General enquiry 폼으로 문의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Nursery Director가 감사하게도 답변을 주었다.
빠르게 어플리케이션폼을 작성하고,
보증금 400파운드 송금하고 며칠 후.
드디어 오늘 최종 입학 허가와 다름없는
confirmation 메일을 받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유치원 입학 전
약 2주간 settling in sessions(적응 세션)을
하루 2시간씩 가지게 되고,
2주보다 더 빠르게 아이가 적응할 경우
더 빠르게 formal schedule로 등원이 가능하다.
영국은 기본적으로 3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주 15시간에서 30시간까지 무상 교육이 제공된다.
시간은 부모의 상황(재직 여부 등) 들에 따라 나뉘고,
그 외 추가로 아이를 맡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선택한 nursery의 경우 아래 정도의 비용이 추가된다.

우리의 경우, 주당 15시간 무상교육이 적용되고, 그 외 주 5일 Half-day(8am-1pm)로 등록을 희망함으로,
매달 764파운드(약 120만 원)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부모 두 명이 모두 일할 경우,
30시간 funding을 받더라도 추가금을 내고
4~5일 full-days를 보내기도 한다고하니
(약 1400파운드/ 약 220만 원),
새삼 한국의 정부 지원 보육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